마이크로소프트 주주총회, 비트코인 투자 검토 안건 상정 - 시장의 관심 집중

12월 10일에 열릴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비트코인 투자 검토'라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이 안건은 이사회에서 반대 의견을 제시했지만, 주주들이 찬성할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주주들이 투자에 동의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약 760억 달러 중 10%인 약 76억 달러가 비트코인에 투자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10만4109 BTC에 해당하며, 테슬라의 보유량인 9720 BTC의 약 11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투자하게 되면 가격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약 80%가 6개월 이상 이동하지 않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인 리드 호프만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하며, 금융 시스템의 변화에서 비트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된다면, 직접 매수 외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나 파생상품을 통한 다양한 투자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주총회의 표결 결과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주들의 의견이 모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안건을 더 깊이 있게 검토할 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