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달러선 탈환 눈앞…대선 앞두고 가상화폐 자금 유입 급증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다시 7만 달러선을 탈환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9천46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55% 상승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6만8천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미국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테더 홀딩스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6만5천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회복해 6만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했습니다.

내달 5일에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에 대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디지털 자산으로의 순유입액은 9억1천만 달러에 달하며, 올해 연간 유입액은 27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11월 말까지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는 도지코인도 13% 급등하여 0.15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인셰어즈의 제임스 버터필은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최근 자금 유입이 공화당의 여론조사 상승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