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상호 관세 부과 방침 공식 발표…한국도 대상될 가능성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의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을 모두 검토해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각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정한 무역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도, 비관세 장벽이 고려됨에 따라 상호 관세 부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평평한 운동장을 원한다"며, 상호관세 시스템이 공정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4일 중국에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는 예외 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