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합류 가능성 : 리플과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

2025년 2월 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리플 내에서의 그의 역할 변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구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크라켄(Kraken) 전 최고법률책임자 마르코 산토리,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서클(Circle) CEO 제레미 얼레어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중 갈링하우스는 지난달 트럼프와 마러라고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의 임명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갈링하우스가 리플 CEO 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XRP 법률 전문가 제레미 호건은 "CEO 사임 여부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다"며 "설령 사임해야 한다고 해도, 리플 이사회가 예외 조치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갈링하우스가 실제로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합류하게 된다면, 리플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규제 논의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 지속된 XRP 관련 소송에서 리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은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주요 인사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가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플에게도 이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