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대기업들, 비트코인 투자 확대…암호화폐 서비스도 확장

라틴아메리카의 대기업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재무 구조에 통합하려는 논의가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이미 라틴아메리카의 대기업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한 상황입니다. 특히, 암호화폐를 통한 수익 확대와 사용자 서비스의 확장은 이들 기업이 주목받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기업들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나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따르며 비트코인을 저축 및 인플레이션 방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에서는 세 개의 기업이 약 13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비트팜스(Bitfarms)는 87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최대 보유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취임으로 아르헨티나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이 기업들의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유니콘 기업, 메르카도 리브레의 비트코인 투자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인 메르카도 리브레는 2021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약 412개의 비트코인과 3040개의 이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 5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로, 메르카도 리브레는 여전히 대형 비트코인 고래에 비하면 적은 규모이지만, 암호화폐를 통해 미래의 경제적 가치를 깨닫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서비스 확대

라틴아메리카의 핀테크 기업들 역시 암호화폐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르카도 리브레는 브라질에서 스테이블코인 '멜리 달러'를 출시하며,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은행인 누뱅크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며, 최근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유니스왑 등을 USDC와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뱅크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담당 이사는 "스왑 기능을 통해 고객들이 시장을 떠나지 않고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및 제 견해

라틴아메리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은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만성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일종의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자산 관리 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규제나 정책적 지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호화폐가 향후 기업들의 재무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라틴아메리카의 기업들이 보여주는 선도적인 자세는 다른 국가들의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