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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MIT 보이콧 선언…겐슬러의 학자와 정부 관료로서의 모순적 행보 본문
제미니(Gemini) 거래소가 전 SEC 위원장 겐슬러와의 갈등을 둘러싸고, MIT 출신 졸업생 및 인턴 채용을 중단하겠다고 발
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MIT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한 이루어졌습니다.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MIT가 겐슬러와의 관계를 지속하는 한 제미니는 MIT 출신 인재들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갈등은 2023년 SEC가 제미니의 '제미니 언(Gemini Earn)' 프로그램에 대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SEC의 제재로 제미니는 2,1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며 합의를 했고, 겐슬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MIT에서 강의를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SEC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최근 겐슬러는 MIT 교수직에 복귀해 금융과 규제 정책, 인공지능(AI) 연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제미니의 발표 이후, 암호화폐 업계 내에서는 MIT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에릭 부르히스는 "모든 암호화폐 기업이 MIT 졸업생 채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MIT 졸업생 전체를 배제하는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결국 MIT와 SEC, 그리고 암호화폐 업계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제미니의 MIT 보이콧 선언이 다른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겐슬러, 학자와 정부 관료로서의 모순적 행보
겐슬러는 학자로서와 정부 기관의 수장으로서 모순적인 행보를 보여 학자로서의 자질에도 의문을 던지게 만든 인물입니다. MIT에서 강의를 하던 시절, 그는 금융 규제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았으며, 학문적으로는 시장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SEC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그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과도하고 강경한 규제를 추진하며 업계와의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제미니의 '제미니 언'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와 같은 사례에서는 그가 주장했던 학문적 소신과는 상반된, 과도한 규제와 시장 억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학자 시절의 철학과 정부 관료로서의 입장이 극명하게 달라진 모순적인 인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결국, 겐슬러는 학문적 이론과 실천에서의 괴리를 드러내며, 학자로서의 일관성과 정부 관료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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