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트럼프 전 대통령과 XRP를 국가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 포함 논의

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XRP를 국가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더크립토베이직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갈링하우스는 최근 ‘XRP 커뮤니티 데이’에서 이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XRP 지지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갈링하우스는 트럼프와의 만남을 공개하며, 이 만남이 트럼프 취임 기념으로 리플이 500만 달러를 기부한 후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트럼프와 저녁을 함께한 사진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XRP를 국가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특정 암호화폐를 우선시하기보다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는 다각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리플이 XRP를 비트코인보다 우선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반응이기도 합니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업계는 서로를 공격하는 대신 협력해야 한다"며, 협력과 다각화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정부는 이미 디지털 자산 규제 및 국가 디지털 자산 준비금 구축을 위한 행정명령을 서명하고 관련 작업 그룹을 구성한 상태입니다. 이 작업 그룹은 주요 연방 기관의 수장들로 구성되며, 백악관 AI 및 크립토 담당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가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자산을 국가 준비자산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향후 중요한 논의 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만남은 XRP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열었습니다. 갈링하우스는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편향을 지양하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는 다각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디지털 자산의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와 준비금 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