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긍정적 신호...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화 상품에 집중

최근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넥스트' 행사에서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디지털 자산을 "흥미로운 기술"로 평가하며, 투자자들이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프레임워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현재 골드만삭스는 기존 규제에 따라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할 수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솔로몬 CEO는 2022년의 FTX 사태와 같은 평판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샘 뱅크먼-프리드와 디지털 자산을 연관 짓지 않으며, 법정 화폐와 관련된 범죄가 법정 화폐의 평판을 훼손하지 않듯이, 디지털 자산도 동일한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특정 디지털 자산보다는 사업 파트너의 평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블록체인 솔루션 집중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관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디지털 자산 글로벌 책임자인 매튜 맥더모트는 주요 기관 고객을 위한 세 가지 토큰화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중요한 기회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는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약 7억1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이루어진 투자입니다.

 

결론적으로, 골드만삭스의 최근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불확실한 규제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 자산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장의 발전과 골드만삭스의 역할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