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도달 전망: 6가지 주요 요인

휴건 CIO는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 같은 예측의 배경으로 여섯 가지 주요 요소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현물 ETF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둘째, 미국 대선, 셋째,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적자, 넷째, 중국의 경기부양책, 다섯째, 글로벌 금리인하, 여섯째, 고래 주소의 매집 등이 결합하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는 유일한 암호화폐로,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7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지 9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금 ETF보다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매트 휴건은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추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장의 심리 변화가 이러한 투자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 역시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어, 규제 환경이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매트 휴건은 미국의 재정 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법정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비트코인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시경제 변화와 저금리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고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집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지갑의 비중이 총 공급량의 9.3%에 이르며, 신규 고래 투자자들이 약 1080억 달러를 투자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의 '세대 교체'를 의미합니다.

지금 비트코인은 6만90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연중 63%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