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연금기금의 이더리움 투자와 글로벌 암호화폐 정책 변화

미국 미시간주 공공 연금기금이 주정부 소유 연금기금 중 최초로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

자했습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시간 연금기금은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와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에 총 1,100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합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더리움 자산에 대한 노출을 늘렸으며, 특히 기존 비트코인 투자 비중보다 이더리움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주의 최고재무책임자는 플로리다 주정부 연금기금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파키스탄에서는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법정화폐로 도입하기 위한 정책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 총재인 자밀 아마드는 최근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정책 수정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정책에는 허가 없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도 포함되었습니다. 만약 이 제안이 정부에 의해 승인된다면, 파키스탄 내에서 CBDC 발행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한편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자산 토큰화의 상용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 부청장 레옹 싱 총은 레이어 1 서밋에서 발표를 통해 자산 토큰화가 외환 및 펀드 부문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7개국에서 4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참여한 ‘프로젝트 가디언’을 통해 총 15회 이상의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자산 토큰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레옹 싱 총 부청장은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유동성, 인프라, 표준화된 프레임워크, 그리고 공동 결제 자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적 변화와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한 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