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L2 네트워크 활동 급증- 수익 반등 가능성 및 가격 상승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L2)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익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달 L2 네트워크는 지난 3월 대비 3배 이상의 일일 거래 데이터를 이더리움 메인넷에 전송하고 있다. L2는 거래를 이더리움 밖에서 처리하고 내역을 메인넷에 전달하는 새로운 블록체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반에크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 수익이 지난 3월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9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매튜 시겔은 L2가 가용 용량을 채우지 못해 블롭 수익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이더리움 수수료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기 L2들이 이더리움 수수료 약세를 반등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이더리움(ETH) 가격이 약 10% 급등했으며, 이날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6주 만에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다. ETH는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에 진입했으며, 현재 추가 상승 여력이 23%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이번 저항선 돌파 이후 $3,34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현재 ETH는 200일 지수 이동 평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강력한 상승세를 예고한다. 다만, ETH가 2,880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는 이더리움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대규모 거래량이 50% 증가하며 기관과 고래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졌고, 지난 24시간 동안 미결제약정이 11% 증가했다. 이러한 참여 덕분에 이더리움은 24시간 내 7% 상승하며 현재 약 2,890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