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8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

미국 플로리다주가 주예산으로 약 8억 달러(한화 약 1조 1008억 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매집을 모색하

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플로리다 주정부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지미 패트로니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예산을 할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암호화폐가 가진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투자에 나섰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투자액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패트로니스는 비트코인(BTC)을 주 연기금의 투자 옵션으로 제시하며, 플로리다주 행정위원회에 비트코인 투자 고려를 요청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이미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의 연기금들이 일부 예산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상황입니다. 그는 "주 연기금의 주요 수탁인으로서 비트코인 투자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패트로니스는 암호화폐가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기회를 활용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탈중앙화 암호화폐가 소비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플로리다주의 움직임은 향후 다른 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