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coin 님의 블로그
바이비트, 사상 최대 규모 해킹 피해에도 정상 운영 유지 본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최근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4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이 탈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운영을 정상화했으며,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자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비트 CEO 벤 저우는
▶“회사의 자산은 15억 달러를 훨씬 웃돌며, 30억 달러 상당의 USDT가 보관된 콜드월렛도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또한 “만약 해킹 피해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이었다면 회사 매각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바이비트 내부 직원에 따르면 해킹 발생 직후부터
🔹 출금 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았으며,
🔹 전 임직원이 비상 대응에 나서 10시간 동안 유동성 및 고객 보호 조치를 신속히 진행했습니다.
🔹 두바이 사무실에서는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직접 간식을 제공하며 사기를 북돋웠으며,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야간 출근해 업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의 긴급 지원 및 공동 대응
보안 강화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여러 글로벌 기업과 업계 전문가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 경쟁 거래소 비트겟(Bitget)은 바이비트에 40,000 ETH(약 1억 500만 달러 상당)를 대출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 마스크네트워크(MASK) CEO 수지 옌(Suji Yan)**은 바이비트에 일부 자금을 재입금하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 연루 정황 포착
해킹 공격을 감행한 해커는 현재 48만 9천 ETH(약 13억 4천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0.4%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보안업체 다일레이션 이펙트는 이번 해킹 사건을 분석한 결과,
▶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 해커들은 소셜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한 명의 서명자를 속인 후, 바이비트의 멀티시그 월렛을 공격자 주소로 변경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 OKX, 비트겟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해커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등록하고, 자금 이동을 면밀히 감시하는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킹에도 불구하고 ETH 가격 상승
한편, 해킹으로 인해 ETH 공급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오히려 ETH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바이비트는 모든 출금 요청을 정상적으로 처리했으며, 추가적인 보안 강화와 함께 고객 보호 조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호화폐 투자 심리 회복세… 공포·탐욕 지수 46 기록 (0) | 2025.03.15 |
---|---|
트럼프, 美 전략 비축 자산에 솔라나·XRP·카르다노 포함 지시 (0) | 2025.03.04 |
비트코인 시장 분석: 투자 전략과 시장 흐름 (0) | 2025.02.20 |
SEC,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DOGE)·XRP 현물 ETF 신청 공식 접수…암호화폐 ETF 수용 확산 신호 (0) | 2025.02.15 |
그레이스케일의 카르다노(ADA) 현물 ETF 신청 : ADA 가격 급등과 알트코인 ETF 승인 기대 (0) | 202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