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DOGE)·XRP 현물 ETF 신청 공식 접수…암호화폐 ETF 수용 확산 신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DOGE)과 XRP 현물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접수하고 검토를 시

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암호화폐 기반 ETF가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서 점차 수용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레이스케일의 DOGE와 XRP ETF는 각각 해당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을 추적하며,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을 통해 DOGE와 XRP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SEC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ETF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과거의 즉각적인 반려와는 다른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XRP ETF 승인 여부는 리플(Ripple)과의 ongoing 법적 분쟁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 결과가 XRP ETF 승인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EC는 XRP가 증권으로 간주되는지 여부를 놓고 리플과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브라질 기반 자산운용사 해시덱스는 SEC의 승인을 받아 14일부터 나스닥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지수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포함되지만, 향후 규제 승인에 따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SEC의 태도 변화와 함께 암호화폐 투자상품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EC의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