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와 리플, 미국 ETF 상장 신청의 새로운 주인공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2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플랜 B 포럼에서 미국에서 솔라나(SOL)와 리플(XRP) 관련 ETF 신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신청들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콜 옵션'으로 비유하며,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발추나스는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더 자유주의적인 성향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을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ETF 시장이 크게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반면,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완화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솔라나와 XRP 외에도 라이트코인(LTC)에 대한 ETF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시 현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그의 당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 들어 비트코인은 ETF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위 10개 신규 상장 ETF 중 6개가 비트코인 관련 ETF로 가장 성공적인 출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