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유럽 첫 비트코인 ETP 출시 준비… 글로벌 시장 확대 시동

블랙록이 스위스를 거점으로 비트코인 ETP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한 iShares 비트코인 트

러스트(IBIT)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시장에서 첫 번째로 비트코인 ETP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IBIT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리 잡았으며, 그 순자산 규모는 57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블랙록은 유럽을 포함한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비트코인 ETP를 확장하게 되며,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랙록은 세계에서 가장 큰 ETF 운용사로, 4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 자산의 일부가 이제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하고 자국 내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미국은 이를 자국의 혁신으로 끌어들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미국 달러의 국제적 지위를 디지털 환경에서도 더욱 확장시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와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내부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집행 부서를 축소하고 조직 개편을 진행 중입니다. SEC의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주요 인사 교체와 함께 이루어졌으며, 암호화폐 관련 법규 검토와 소급 면제 등의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P 출시와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강화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해당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SEC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며, 블랙록과 같은 큰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될것이라 판단됩니다. 

 

▶ 참고

ETP(상장지수상품, Exchange-Traded Product) :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특정 자산이나 자산군을 추적하는 상품입니다. ETP는 크게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채권), ETC(상장지수상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ETP는 특정 지수, 상품, 또는 자산(예: 비트코인, 금 등)의 성과를 추종하며, 투자자들은 해당 자산의 가치 변동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ETP는 주식과 유사하게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며, 투자자는 이들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TP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간접 투자 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