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 해리스 vs. 트럼프, 경합주에서의 승부가 결정적

미국의 대선이 5일 실시되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들은 특히 7개 경합주에서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며, 이들 주의 선거인단 수는 총 93명에 달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첫 여성·아시아계 대통령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재선에 실패한 후 다시 집권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됩니다.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최소 270명을 확보해야 하며, 해리스와 트럼프는 각각 226명과 21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합주에서는 특히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의 북부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의 남부 주가 중요합니다. 또한,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이 한국계 최초의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될 것이 확실시되며, 한국계 여성 하원의원도 3명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계 연방의원 수가 역대 최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