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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임박, 채권 시장 긴장감 고조 본문
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일까지 두 후보의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채권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더라도 2016년 대선 직후처럼 시장금리 급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 및 대선 직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세 공약과 강력한 관세 및 이민자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활발해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6%에서 4.3%로 상승했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로 변경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강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하는 '레드 스윕'이 발생할 경우, 시장금리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레드 스윕' 시 10~15bp의 급등이 예상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가 확정될 경우, 채권 시장에서 일부 되돌림 장세가 예상됩니다. 이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반영된 물가 상승 우려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해리스의 재정 지출 규모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절반인 3조9천500억 달러로 예상되지만, 채권 시장의 체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는 평균 4%대이며, 부채 잔액은 35조 달러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인해 의무 지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 후 금리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흐름이 장기화될 우려는 적습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은 긴축 완화를 시작하고 있으며, 경제 상황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의 허정인 연구원은 대선 결과 확인 후 약 한 달 내에 시장금리가 하향 변곡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미 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위기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해 시장금리를 추가로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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