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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 인플레이션 우려: 해리스와 트럼프의 정책 비교 본문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공급망 회복, 노동력 증가 덕분에 최근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번 대선에서 두 후보 모두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맨해튼연구소의 브라이언 리들 전 공화당 상원 보좌관은 트럼프의 정책이 2025년 인플레이션 악화를 예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과 감세안 연장을 주장하며, 불법 이민자 추방과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정책들이 공급 충격을 일으켜 소비자에게 가격 상승을 전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애덤 포센 소장은 트럼프가 주장하는 대로 이민자들을 추방할 경우 경제적 산출량이 크게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08년과 2015년 사이의 연구에 따르면, 불법 노동자 100만명이 추방될 때 약 8만8천명의 미국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특정 산업에서 이민 노동자들이 기존 노동자의 자리를 빼앗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주택 건설 촉진과 자녀 세액 공제 확대 등을 제안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들도 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지출을 세금이나 다른 수입 증가로 상쇄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전면적인 적자 감소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리들 전 보좌관은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크게 치솟지는 않겠지만, 다소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후보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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