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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이틀 새 12.5% 급등! 2.28달러 돌파가 분수령 될까” 본문
현지시간 5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의 급등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XRP는 이틀 사이 무려 12.5% 가까이 상승하며 2.12달러 선을 회복했고, 이는 최근 발표된 중국의 34% 보복 관세 조치 이후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자,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특히 알트코인 시장 역시 그 흐름에 동조하면서 리플 가격에도 강한 탄력이 붙은 겁니다.
XRP는 장중 한때 2.17달러까지 치솟으며 주요 저항선을 시험했고, 이후 1.98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은 뒤 다시 반등에 성공, 현재는 볼린저밴드 중심선을 향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추세 분석 지표인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현재 상승 교차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초기 단계의 강세 반전 흐름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현재 XRP가 직면한 핵심 기술적 분기점은 2.28달러 구간입니다. 이 가격대에는 **볼린저밴드 중심선과 VWAP(거래량가중평균가격)**이 겹쳐 있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상단 목표가는 2.58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2.28달러 돌파 여부가 XRP의 중기적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셈입니다.
이러한 리플의 강세는 개별 코인의 독립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화 속에서 촉발된 시장 전반의 재편 흐름과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강도 높은 관세 조치 발표가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자, 투자자들은 전통 금융에서 자산을 회수해 다시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83,000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 역시 1,8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약 2.78조 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리플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기적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향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XRP는 다시 1.98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는 조정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XRP가 VWAP 위에서 안착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여전히 우세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XRP가 2.28달러 저항선을 뚫고 올라설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되밀려 조정을 받을지에 따라 향후 흐름의 방향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세가 지속될 경우 2.58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기적 반등 흐름 속에서도 높은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앞으로의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시장 전체의 리스크 흐름과 긴밀하게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