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빗썸, 코인원, 리플(XRP) 명칭 변경… 리플, 2030년까지 자산의 10% 토큰화 예측

2025년 2월 7일,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이 리플(XRP)의 명칭 변경을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문 명칭은 기존의 '리플'에서 '엑스알피'로 변경되며, 영문 명칭은 'XRP'로 유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리플이 지난 1월 27일 발표한 ‘XRP의 올바른 용어 사용 요청’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리플은 공식 자료를 통해 암호화폐인 XRP와 기업 리플(Ripple)의 명칭 혼용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거래소와 플랫폼에서 정확한 표기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리플은 XRP를 단독으로 발행하거나 관리하지 않으며, XRP는 리플의 기업과는 별개로 XRPL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암호화폐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정확한 명칭 사용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들은 이 외에 다른 변경 사항은 없으며, 회원들이 명칭 변경에 혼동하지 않도록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비트와이즈 및 커네리 펀드를 대신해 XRP ETF 관련 심사요청서 19b-4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플은 또한 향후 2030년까지 전 세계 자산의 10% 이상이 토큰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채권, ETF뿐만 아니라 예술품, 탄소 크레딧 등 다양한 실물자산이 토큰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적합한 차세대 수탁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리플은 기관급 수탁 서비스인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규제 관할권에서 상업적 수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플 커스터디는 디지털 자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보안과 효율성을 높이며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