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 "부정선거 수사해야" 첫 공개 주장

현직 부장검사가 윤대통령이 계엄의 근거로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자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수원지검 장 모 부장검사는 내란과 부정선거라는 제목의 글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리고 과연 윤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이 합리적인 의심이 들 정도로 상당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장 부장검사는 대통령은 기밀정보를 누구보다 긴밀하게 확인할 수 있고, 검찰 특수통으로서 검찰총장까지 지낸 바 있는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에 상당한 의심을 하고 있었다면 이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음모론으로 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의 법정형 밖에 없는 내란죄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음모론을 믿고 현직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주장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장 부장검사는 지금까지 검찰이 부정선거 관련 수사를 어느 정도 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공감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여러건 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ECrHK0UoG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