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트코인’ 채택 전망

1. 자오창펑의 발언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최고 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컨퍼런스에서 "중국 정부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상자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중국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후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 자산 채택 동향을 주시할 것으로 예측했고, 중국 정부가 원하는 정책 무엇이든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 스카라무치의 전망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는 같은 컨퍼런스 현장에서 중국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비축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다음 달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만큼 다른 국가에서 이를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라무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재개하고 전략준비자산으로 비축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3. 포터의 전망

미국 비영리단체 사토시액션펀드 CEO 데니스 포터는 X 게시글을 통해 "내년 말까지 G7 국가와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중 각각 1개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에는 나머지 국가들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4. 중국의 정책 전환 가능성

중국 정부의 명확한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상자산 정책을 빠르게 전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금 매수를 재개한 점도 전망의 설득력을 높인다.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며 사들이고 있는 금에 대한 수요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으로 일부 갈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결론 및 견해

중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이는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 자산화와 함께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국이 이미 20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안은 미국이 최소 20년 동안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총량이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이 '희소성'에 따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입니다.

따라서 중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이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불러올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