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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토큰화를 통한 미국 금융시장 혁신 추진: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의 미래 본문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금융시장에서 혁신을 이끌기 위해 토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그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이 기존 금융 시장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장점을 결합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팀은 자금세탁방지(KYC) 점검, 거래소 감독, 자산보관 규정 등 핵심 투자자 보호책을 유지하면서도 토큰화의 이점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토큰화가 적용될 실물자산(RWA)으로는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이 있습니다. 실물자산 토큰화를 통해 증권시장의 거의 모든 측면을 개선할 수 있으며, 스마트계약 기술은 투자자 권리를 변경 불가능한 코드로 보장하고, 공개 블록체인 원장은 거래 정산과 보고의 투명성을 높여줍니다. 이와 같은 혁신은 미국 금융시장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경제적 협약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며, 국채의 토큰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11월 20일 기준으로 증권형 토큰의 총 잠긴 가치(TVL)는 12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는 5억4000만 달러 규모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폴리곤의 글로벌 기관자본 책임자인 콜린 버틀러는 증권형 토큰의 시장 규모가 3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토큰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KYC 규정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소매 투자 애플리케이션은 독립적으로 순자산과 거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 신원을 확인해야 하며, 이는 상당한 규제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신원 프로토콜인 서클의 베리트(Verite)와 같은 대안이 이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한 번의 KYC 점검을 통해 여러 디파이 앱에서 지갑을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증권 거래소는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예탁결제원(DTCC)은 온체인 거래 정산을 테스트하는 등 디지털 자산의 규제와 청산 절차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산 자기보관(셀프커스토디)에도 적응해야 하며, 암호화폐 보유자의 약 70%가 메타마스크와 같은 비수탁형 지갑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반영한 규제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고,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통해 미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9만5708달러를 기록하는 등, 그의 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토큰화 정책은 미국 금융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규제의 일관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심한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실행 과정에서의 과도한 규제나 혼란은 우려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향후 정책의 세부 사항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