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미래: 2030년 6000억 달러 성장 전망

최근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2030년까지 6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앱토스 랩스와 인베스코와 공동으로 발간한 백서 '3차 자산운용 혁명, 토큰화 펀드를 해부하다'에서 제기된 내용입니다. 현재 토큰화 펀드의 순자산총액(AUM)은 약 20억 달러로, BCG는 7년 내에 글로벌 뮤추얼 펀드 및 ETF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BCG는 ETF가 출시 7년 만에 전체 펀드 AUM의 1%를 달성한 사례를 들어, 토큰화 펀드도 이와 유사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데이비드 찬 BCG 총괄은 "토큰화 펀드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규제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프로젝트가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CG는 토큰화 펀드에 대한 잠재 수요를 2900억 달러로 추정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이용자 자산 등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많은 금융기관들이 토큰화 펀드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기반과 사업 모델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토큰화 펀드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펀드 구성을 자동화하고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금융기관들은 토큰화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4조 달러에서 3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앱토스 랩스의 알렉산드르 탕은 프로그래밍 기능과 원자결제 기능이 토큰화 펀드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CG와 다른 금융기관들은 토큰화 펀드가 자산운용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과 같은 지역에서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망은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투자자와 금융기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