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와 빅테크 실적, 대선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주(10월 28일~11월 1일)에는 미국의 핵심 경제지표가 발표됩니다. 긍정적인 전망이 주식시장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 불확실성이 지수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난주(21~25일) 코스피는 0.41% 하락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차전지 및 신재생 관련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 시 IRA 법안 무력화 우려와 국채 발행량 증가가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의 밴드를 2550~2680포인트로 전망합니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인 3분기 GDP, 9월 PCE 물가, 10월 고용은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최근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활동이 둔화되지 않고 고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업 수당 청구자 수는 늘었지만, 처음 청구한 사람 수는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 MS, 메타, 애플,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AI 관련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대선의 변동성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선 결과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트럼프와 해리스 각각의 당선 시 기대 심리가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참고 : IRA 법안( Inflation Reduction Act의 약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입니다. 이 법안은 주로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비용 절감, 그리고 건강보험 관련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기후 변화 대응: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와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의약품 가격 인하: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 세금 조정: 대기업에 대한 최소 세율을 설정하여 세수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다른 정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합니다.
  IRA 법안은 미국의 경제 구조와 환경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산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