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과 연방 의원 선거: 공화당의 재탈환?

11월 5일에 예정된 미국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고, 하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지키게 된다면, 이는 지난 2019년 1월 이후 6년 만에 연방 의회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은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전통적인 민주당의 강세 지역에서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무당파 성향의 선거 분석기관인 쿡 정치보고서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민주당 우세'에서 '경합'으로 변경했는데, 이는 공화당의 광고 집행비 증가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약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드임팩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동안 공화당은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비용을 TV 및 디지털 광고에 지출했습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양당이 비슷한 금액을 사용했지만, 이들 지역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2020년에는 바이든을 지지한 '초박빙 경합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상원 의원 100석 중 민주당이 51석, 공화당이 49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8석을 두고 양당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여성, 흑인 유권자, 도시 지역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낙태권 문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공화당은 경제 및 이민 정책을 통해 표심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만약 공화당이 연방 의회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현재 하원을 통과한 핏21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한 SAB121 폐기 법안 등도 재 논의되어 통과될 것이 자명하므로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