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트럼프의 재선 공약과 그 가능성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BTC) 매각 중단과 보유고 확대 방안에 대한 소식입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공약으로 부각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비트코인은 주로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것으로, 정부는 그동안 이를 경매를 통해 매각해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7월 내슈빌 연설에서 정부가 보유하거나 향후 확보하는 모든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과 트럼프 지지자인 로버트 케네디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법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체임버의 페리안 보링 CEO는 연방기관 간 자금 이동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법무부에서 재무부로 비트코인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의회 법안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압수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정이 부서별로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이 복잡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루미스 의원은 새 법안에서 미국이 보유한 금 준비금 일부를 매각해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자는 제안을 하였으며, 이는 현재 가격으로 약 900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또한, 폴리마켓의 베팅 참여자들은 2025년 1월부터 4월 사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고 신설 가능성을 30%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공약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법적 및 정치적 절차가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정부의 정책 변화가 맞물려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https://youtu.be/QmdchluH1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