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美연준 통합설에 20달러 가능성 제기…급등 촉발될까

리플(XRP)과 연준 시스템 통합 가능성

2025년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리플(Ripple) 블록체인을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7월 14일로 예정된 연준의 ‘페드와이어(Fedwire) 송금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XRP가 연준 시스템에 공식 채택될 경우, 시가총액이 1조 2,000억 달러까지 급등하고, 단기적으로 2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페드나우(FedNow) 시스템과 블록체인 통합 논의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긱(CryptoGeek)은 연준이 페드나우(FedNow) 시스템의 성능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모색 중이라며, 그 후보로 리플 네트워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의 내부 문서에서 리플을 실질적인 통합 대상으로 언급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XRP 가격 전망과 기술적 지표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는 XRP가 연말까지 2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 내에서 XRP를 지지하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연방정부의 지지가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XRP는 현재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50일 EMA인 2.21달러를 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 추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단기 매수세가 다소 약화된 상태입니다.

현재 XRP는 2.0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연준 통합 여부와 ETF 승인 가능성 등이 중장기 상승을 이끌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종합 정리 및 견해

이번 리플과 연준 간의 통합 가능성 보도는 단순한 루머를 넘어서, 정책적 흐름과 기술적 필요성에 따른 실제 검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7월 예정된 Fedwire 업그레이드 일정과 XRP의 기술적 특성이 접점을 이루면서, 리플이 제도권 금융 시스템에 본격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XRP가 연준의 공식 송금 네트워크에 채택된다면, 리플은 미국의 핵심 금융 인프라에 편입되는 것이며, 이는 글로벌 결제 시장의 판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른 시가총액 급등과 20~24달러 수준의 가격 상승도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식 채택이나 계약 체결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과도한 기대에 따른 급등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TF 승인 여부, 커스터디 시장 참여, 규제 변화 등도 중장기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제 견해로는, XRP는 이제 단순한 알트코인을 넘어 제도권 결제 인프라의 일부로 편입되려는 전략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만약 미국 정부 또는 연준이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이는 리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전망은 정책적 확정과 기술적 신뢰 확보, 글로벌 금융 시장 내 파트너십 확대라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정책과 기술의 흐름을 함께 살피며 판단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 지친 맘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 쉬어가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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