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S&P500 역대 최고 기록 경신… 트럼프 랠리 힘입어 상승세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다우지수는 4만4011.60으로 282.26포인트, 즉 0.65%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는 5995.41로 22.31포인트, 0.37% 올라갔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만9257.56으로 11.90포인트, 0.06% 하락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촉발된 랠리 덕분에 사흘 연속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4만4000선을 처음으로 넘었고, S&P500은 6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1만9000선을 넘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개편을 단행해 엔비디아가 인텔을 대신해 새로 편입되었습니다. 또한, 셔윈 윌리엄스가 화학기업 다우를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1%대 하락세를 보였고, 셔윈 윌리엄스는 1%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대형 기술주 중 테슬라만 5%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6종목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습니다.